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 태종대유원지사업소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보수정비 사업에 신청하여 총사업비 3억원(국비2억1천만 원, 시비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종대 해안가 절벽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및 피해지역 고사목(잠재감염목)을 전량 제거하고, 피해 확산 예상지 주변의 예방나무주사 작업 시행을 비롯해 훈증더미 수집․제거, 절벽지 가압식 나무주사 및 드론방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가보조금 사업 선정으로 태종대유원지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식생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방제를 통해 국가 유산인 태종대의 자연경관을 보호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유원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올해 영도구 지원을 통해 6월 ~ 7월 2달간 총 3회에 걸쳐 태종대유원지 150ha 면적에 드론 방제를 실시했으며, 2025년도에도 드론(항공) 방제를 포함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다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