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에서는 최든 사상구 삼락동 소재 위험물질 제조소인 조광페인트㈜에서 전국 최초로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1947년 설립된 조광페인트㈜는 국내 대표 종합도료 기업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써, 이번 발대식은 양성아 대표이사의 화재안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협조로 성사가 되었으며, 회사 직원들의 의용소방대원化로 애사심을 높임과 동시에 직장 내 화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신속히 초기에 대응하게 함으로써 재난에 안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부산의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조병길 사상구청장, 이종구 사상구의회 의장, 사상구 의회 다수 의원 및 정달근 사상소방서장, 부산소방본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노력에 뜻을 같이 하였으며,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이사 역시 직장 내 안전에 대한 중요성 및 실천 의지를 재차 강조하는 자리가 되었다.
현재 부산에서는 의용소방대 설치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186개대 5,679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각 지역에서 화재․구조․구급 업무의 보조 및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번에 발대한 전문대도 일반 의용소방대 조직과 동일하게 전문대장을 중심으로 3개 부(총무부, 방호부, 지도부)를 편성하고, 직장 내 화재 발생 시 화재신고부터 초기소화, 피난유도 등의 초기대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