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인 ‘도민 행복시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지사가 직접 민생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도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도민 만남의 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 거창군에서 시작한 ‘도민 만남의 날’은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 문화예술인 등 지역 현안 관계자 간담회,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현장 탐방, 경남형 어른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 만남의 날의 첫 일정으로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에서 생생한 민생 의견을 경청했다.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은 도민들의 일상 속 어려움을 도지사가 직접 현장에서 듣고, 이를 통해 도민들의 도정 참여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에서는 경남형 통합돌봄의 도내 전 시군 확대를 비롯해 노인정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 초등 이하 맞벌이 가정 육아 부담 완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정착 지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 다양한 제안이 이뤄졌다.
이어 거창군 위천면에서 진행된 문화예술인 등 도·거창군 현안 간담회에서는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건의’ 등 지역 문화 인프라 개선과 도와 거창군의 상생발전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문화예술인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승강기 산업을 비롯해 거창군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도와 거창군의 상호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지난 7월 26일 개막한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현장을 방문해 연극제를 전국적인 문화 축제로 성장 시켜온 축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공연장을 비롯한 수승대 일원을 살펴보았다.
이어, 박 도지사는 거창군 남상면에서 개최된 ‘경남형 어른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선포식’에서 도민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도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도민 만남의 날’을 진행하며 박 도지사는 “후반기 경남도정은 도민들의 삶을 세세하게 챙기고 도민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도민 행복시대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현장을 수시로 찾아 지역 현안과 민생 의견을 직접 듣고 하나 하나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