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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산업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활성화 시동 - ㈜아이큐랩 본사 이전 착공식 개최
  • 기사등록 2024-06-07 0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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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5일전력반도체 투자유치 기업인 ㈜아이큐랩 착공식과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현장점검,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워크숍을 차례로 개최했다.


㈜아이큐랩의 본사 이전 착공식은 시와 ㈜아이큐랩이 지난해 10월 본사 이전 등을 포함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후 이뤄진 첫 대규모 투자인 만큼 이를 발판으로 특화단지 조성 속도도 함께 빨라질 전망이다. 


신공장은 약 1천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최초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자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약 1년 후 완공돼 내년(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전력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산업부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입주기업이자, 전력반도체 선도기업인 SK파워텍(주)을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관련 생산시설을 돌아봤다.


SK파워텍(주)은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부산TP) 장안단지에 입주해 있다. 모기업인 SK 그룹의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SiC Wafer) 소재 등과 연계해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워크숍에서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5개 시도와 산업부, 유관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단지별 육성계획 등을 공유했다.


박형준 시장은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여러 투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우리시도 이에 발맞춰 시험대(테스트베드),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협업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다겸 기자

news@bs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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