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사회 제29대 회장으로 첫 여성 건축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지난 3월 6일 실시된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건축사회 제29대 회장선거 결과 강미숙 후보(주. 중앙 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득표율 62.22%(601표)을 얻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노상철 후보(주. 기반 건축사사무소)는 37.78%(365표)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는 선거인 수 1,058명 중 966명이 참여해 투표율 91.3%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더 나은 업무환경을 바라는 부산건축사회 회원들의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강미숙 당선인은 “회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건축사가 건축사답게 일할 수 있도록 제대로 대가 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취임사를 통해 전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3월 20일 개최되는 제58회 정기총회 ‘임원 선출의 건’을 통해 최종 선출될 예정이며, 4월 초 회장 이·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임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