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5일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의 상가 분양성 제고를 위해 BMC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적정규모 검토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은 최근 온라인 쇼핑 증가, 급변하는 부동산 경기 등으로 인해 공사가 공급한 공동주택 내 상가 분양률이 저하됨에 따라 전체 단지에 대한 상업시설 면적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전에는 사업대상지 인근 단지 내 상가공급 사례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적용해왔으나, 앞으로는 기존 자료와 함께 주변 상권 현황 및 시장 트렌드 분석결과를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부산시 인구동향과 부동산 경기변동 추이, 구·군별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공급동향 등 거시적 부동산 현황을 파악하고, 세대 규모별 대표 공동주택을 선정해 단지 내 상가의 실제 입지현황과 주변 상권과 연계성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공사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규모 적정기준과 상권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요인을 도출하여 향후 업무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대내외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여 상가 공실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공사는 앞으로도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건설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