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어업인의 무사 안녕과 수산업의 번창을 기원하는 2024년 초매식이 4일 하동 수협 위판장에서 개최됐다.
하동군수협은 이날 오전 6시 금남면 위판장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의 풍어를 바라는 기원제를 올렸다.
이어서 감성돔·농어·물메기 등 이른 새벽 하동 연안에서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경매가 시작됐다.
하승철 군수는 어업인의 무사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며 “2024년에도 지역 수산업이 더욱 번창해 어업인의 소득이 증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 더욱 활기 넘치는 한 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능성 녹차참숭어 배합사료 지원, 수산종자 방류 등 주요 수산 분야 사업을 중심으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의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하동군수협은 지난해 어류, 갑각류, 패류 등 2708t의 수산물을 위판해 300억원의 위판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