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지난 26일에 목표했던 3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3,361명이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현재까지 3,535건에 3억 2,400만 원을 기록했다.
올 한 해 창원시는 2023년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1년 동안 열심히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연말정산 시기 대비 집중 홍보 전략을 수립하여 경상남도 내 생활인구가 많은 김해, 거제, 진주를 중심으로 관공서와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서울, 경기 등의 수도권과 부산지역에는 IPTV 광고, 엘리베이터 미디어 보드 광고, 영화관 스크린 광고 등을 실시하여 폭넓고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창원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한편 올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 사랑 기금사업을 통해 창원시민의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게 된다. 내년도 시행될 기금사업은 ▲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램프 요정 지니프로젝트 사업 “너의 소원을 말해 봐!”), ▲ 사회적 고립 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내 이웃, 내 부모 안부 확인 “스마트 플러그 설치”), ▲ 자연 생태계 기능 강화 사업(꿀벌 살리기 프로젝트 “창원시 밀원수림 특화단지 조성”), 마지막으로 ▲ 폭염 대비 경로당 어르신 보호 사업(경로당 선풍기 지원) 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를 위해 전국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내년에는 더욱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 혜택이 있다.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에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