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1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근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1년 국가 등록문화재 제820호로 지정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등록 공간 71,531.6㎡로 등록문화재 10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본 용역에 △근대역사문화공간 기초 학술연구조사 △등록문화재 보수 · 정비 △보행환경개선, 건물 입면 및 간판 정비 등 도시역사 경관 정비 △문화재 활용사업 등을 포함한다. 연계사업으로 여좌천 복원 계획, 관광 루트 개발 및 원도심 근대 건축물의 보존관리를 위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방안도 마련하였다.
시는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의견 및 제안사항을 종합정비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진해 원도심은 방사형과 격자형 구조가 결합한 근대 도시계획의 흔적이 건축과 공간에 남아있는 곳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진해 군항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각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진해만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사업추진으로 진해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우리나라 근현대의 역사가 살아 숨을 쉬는 장소로서 근현대를 관통하는 진해의 역사문화와 생활변천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곳으로 창원을 대표하는 관광역사문화자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