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6일 창원시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튼 시의 프레드 정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방문단을 맞아 양 도시 간의 경제교류 및 창원기업 해외 진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하이서울기업협회 포럼 참석 등 경제·문화 교류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풀러턴 시장이 창원시와의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양 도시의 상호 협력에 대한 교류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풀러턴시는 인구 14만 명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소재한 도시로, 한인 인구가 4만 명 정도로 한인의 영향력이 강하며,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롱비치 항구로부터 가깝게 위치해 물류와 유통이 발달한 도시이다.
지난 2021년 한인 최초로 풀러턴 시장에 선출된 ‘프레드 정’ 시장은 2022년 시 150년 역사상 세 번째로 연임에 성공하며 현재 캘리포니아 주 시장협의회 부의장과 남부 캘리포니아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 의장, 오렌지 카운티 전력국 이사회(OCPA) 의장과 교통국 교통위원회 조달 이사를 맡는 등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창원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오늘 논의된 경제·문화 등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앞으로 양 도시 간의 구체적인 논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홍남표 시장은 “풀러턴 시장님과 방문단을 환영하며,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원시와 풀러턴시의 상호 협력 관계가 내실이 있게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풀러턴 시와의 상호교류 협력이 미국 시장을 필두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