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이관 대상 시설물의 면밀한 상태점검 및 자문을 위해 부산항건설사무소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BPA, 부건소 관계자 및 민간의 건축‧토목시공 분야, 지반공학, 구조부문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북항 재개발지역 지하주차장, 친수공원, 도로 및 교량 등 이관 대상 시설물의 상태 점검 및 하자 원인 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보수·보강 대책 관련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BPA는 그간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과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진행하였다. BPA는 시설물 이관을 앞둔 상황에서 기 발생한 하자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점검결과에 따른 보수방안 수립 등 관련 절차 추진을 위해 본 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하였다.
합동점검반은 지난 22일(화)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관 시설물 현장에 방문하여 현장 상황을 점검하였다. 점검단은 추후에도 전문분야별 개별 또는 합동으로 주 1회 이상의 점검을 진행한 후 관련 결과를 BPA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BPA는 시설물을 이관받을 부산시(부산시설공단)와도 점검 및 자문 결과를 수시 공유하며 관련 진행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민간 전문가의 참여로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이 진행되어 부산시로의 원활한 시설물 이관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북항 이관 시설물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부산 시민들께서 하루 빨리 안전하게 해당 시설물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