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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보건소는 의료사각지대 다문화 학생의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김해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내 병·의원, 약국 등 12개소가 참여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강보험 미가입으로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중도 입국과 외국인 가정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수준에서 보건·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김해시보건소 ▲김해교육지원청 ▲래봄병원 ▲김해대항외과의원 ▲윤기현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장락내과의원 ▲박정규정형외과의원 ▲큰드림약국 ▲한창약국 ▲그린수약국 ▲소나무약국 ▲진성약국이 참여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김해시 외국인은 2만4,153명이며 지역 총 인구 수의 4.5%로 경남 전체 2.7%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해시 다문화 학생은 2020년 1,925명 2021년 2,106명, 2022년 2,28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초·중등생은 672명이고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원 대상은 240명 정도로 추산된다. 


허목 보건소장은 “먼저 다문화 학생의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책 제안을 해 주신 김해교육지원청과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동참해 주신 병·의원 원장님과 약국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 메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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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9 0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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