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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제61회 진해군항제 개막을 열흘 앞둔 14일 하종목 제1부시장이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주요 관광지와 다중 밀집 장소를 찾아 안전점검했다고 밝혔다. 


 하 제1부시장은 진해군항제 기간 인파가 가장 몰리는 경화역, 여좌천, 진해루 등을 찾아 주요 행사 계획과 인원 분산 대책 등을 보고 받고 안전총괄담당관, 관광과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해 이태원 사고 이후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가운데, 4년 만에 재개되어 45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진해군항제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 제1부시장은 진해구 대표 벚꽃 명소인 여좌천 일대를 차 없는 거리, 보행자 일방통행 동선으로 운영한다는 보고를 받고 더 확실한 인원 분산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담당자는 최근 도입한 ‘이동식 대중경보장치(Mobile Warning System)’를 설명하며 “이 장치를 활용하면 현장 소음을 제압할 정도의 경보를 1㎞ 떨어진 곳까지 전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상 불꽃쇼가 펼쳐질 진해루에서는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가 없도록 안전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하고,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 제1부시장은 “지난해 이태원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4년 만에 열리는 진해군항제에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제 준비 단계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작은 빈틈도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진해군항제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총괄 지휘관으로 하 부시장을 지정하고,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가졌다. 오는 23~24일에는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행사장에 작은 위험 요소도 없도록 철저히 챙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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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5 08: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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