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산스포원파크 수변공원에서 '2022년 부산민속예술제 2.0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 축제의 젊은 향유층 발굴 및 유입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 해 동안 부산시가 추진한 전통민속예술 공연 중에서 대중의 호응도가 높았던 ‘부산시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통문화·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공연’에는 동래 지역색이 강하고 독특한 춤가락이 가미된 남성 춤인 동래한량춤, 춤사위가 학의 모습을 담은 동래학춤, 수영지역 농부들이 집단으로 농사짓던 모습을 놀이화한 수영농청놀이, 농경지가 많아 농악대회가 개최되던 서구에서 유래된 ▲부산농악을 선보인다.
아울러 직접 만들고 즐겨 보는 ‘전통문화‧놀이체험’으로는 전통촛대, 미니 장승, 족두리․익선관, 전통팽이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과, 코뚜레걸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등의 ‘전통놀이 마당’이 함께 펼쳐진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남산놀이마당, 태권도 시범 등 초청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되어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우리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