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한국조경 50주년을 맞이하여 2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12층)에서 열린‘한국조경 50주년 기념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 포럼은「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만들기」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산조경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한국조경 50년 기념, 부산조경의 발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부산광역시, (사)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포럼에는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박수영 국회의원·최인호 국회의원의 축사를 비롯해 기조강연과 전문가 주제 발표, 토론 등을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오동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부산조경 50년과 앞으로 50년’이라는 주제로 향후 부산시 공원녹지의 효율적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공원녹지국 조직 신설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전진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의‘부산조경설계 및 시공 50년과 미래’△양건석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의‘부산조경 50년, 100만평공원 운동과 미래’△부산도시공사 오시훈 차장의‘부산도시공사 조경의 걸어온 길과 미래’△윤성융 서호엔지니어링 대표의‘조경인이 보는 부산미래조경 50년’이 이뤄졌다.

토론에는 김승환 동아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경모 도시계획국장,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박창희 경성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부산도시공사 토목사업처 조경사업부 오시훈 차장은 이날 포럼에서 공사 조경의 지난 발자취와 최근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팬데믹과 기후위기 시대 조경의 변화와 역할을 강조하며, 부산의 사회‧환경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BMC 조경 스마트 특화전략’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공사 조경의 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이번 포럼을 통해 시대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활용하여 공사 조경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부산 시민의 삶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