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올해 공사 집단지성 활용 1호 과제로 추진한 ‘생활폐기물 리사이클링 시행방안’의 일환으로 동래행복주택에 PET병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위한 지상처리장치를 설치(2개소)하여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 데이터 확보 및 빅데이터 구축이 가능한 리사이클링 장치이다. 압착 및 자동선별 등 스마트 기능을 통한 PET병의 효율적 분리배출로 실질적인 재활용률을 높여 효율적 자원 재순환 시스템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 생활폐기물 수거방식은 배출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하다고 보고, 지상처리장치 재활용 분리배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여 혜택을 주는‘주민 리워드 제도(포인트별 지역화폐 제공 등)’를 약 10개월간 시범 운영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공사는 약 10개월 걸친 TEST BED 운영 후 결과를 분석·검토하여 신규사업지구 확대적용과 지방자치단체와 사례공유·협업을 통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지상처리장치 운영으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과 재순환을 통한 탄소절감 및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 확보 등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면서 “TEST BED 운영결과를 반영해 부산의 리사이클링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