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홍기 기자]
사천시는 지난 18일 제2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KCC 스위첸 아파트에서 ‘금연아파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희숙 사천시보건소장을 비롯해 담당공무원, 아파트관리소장, 입주민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KCC 스위첸 아파트는 이번 금연아파트 현판식에 이어 주민 공동생활 구역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전부) 총 4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보건소는 3개월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5일부터 이들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관태료 5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금연아파트 지정을 기념하는 건강생활실천 홍보관을 운영해 금연, 금주, 영양, 구강보건 등 생활 속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KCC 스위첸 아파트는 지난 7월 5일 전체 세대 중 2분의 1 이상의 세대주 동의로 금연아파트로 지정됐으며, 관내에서는 두 번째 금연아파트이다. 제1호 금연아파트는 사남면에 있는 LIG 사천리가 아파트로 지난 2016년 11월 1일 지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KCC 스위첸 아파트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금연아파트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