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최상기 기자]
전국 59개중 최고 수준의 화장 가동률(2020년 140.2% 전국2위)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공설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 화장시설이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해성)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른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월1일(월)부터 부산영락공원 화장횟수를 기존 1일 10회차(60구)에서 1일 12회차(72구)로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단은 아울러, 확대 운영 초기 3일간 화장률 추이를 분석하여 상황에 따라 11회차에서 최대 14회차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영락공원 관계자는 “이번 화장횟수 증회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비하고, 부산시민이 화장장을 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시설을 총가동하는 등 화장시설 운영방안을 개선하여 화장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매년 국비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화장로 개보수 공사도 이번 조치로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와 공단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사망률이 증가할 경우, 기존에 수립된 화장로 비상운영계획에 따라 화장횟수 증회 등 신속히 조치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