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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월 22일 인도네시아 ITS 대학교를 방문, 부산항 관리 및 운영 현황 등에 대한 특별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 소재한 ITS(Institut Teknologi Sepuluh Nopember) 대학교는 인도네시아 5위권의 종합 대학교로 해양 및 IT 분야는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명문 대학이다. 


ITS 대학교 해상운송공학과를 대상으로 BPA 동남아대표부이자 현지 합작법인에 파견 근무 중인 최준혁 대리가 특강을 맡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는 해상 교역량 순위가 세계 15위에 달하지만, 미주·유럽 등 원양 컨테이너 서비스가 주 1회 밖에 없어, 전체 수출입 화물의 85%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환적해야 하는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BPA는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부산항이 단순 수출입 항만이 아닌 환적화물을 유치함으로써 국가 전체 수출입 물류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설명하고, 또한 주변 국가들의 화주가 부산항을 이용하여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호 보완적 관계 형성에 대해서 소개했다. 


특별 강연에 참석한 ITS 교수와 학생들은 특히, 한국에서의 항만공사 역할과 부산항 신항 개발 계획, 글로벌 운영사들의 환적 거점 활용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의를 했으며,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참석하지 못한 교직원들 대상으로 추가 강연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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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8 10: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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