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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응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Korea Green Food Day(대한민국 녹색 식품 날)’에 울산광역시의 미래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0일 시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Korea Green Food Day(대한민국 녹색 식품 날)’ 추진 등 ESG가치 실천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지역 식품을 활용 안전한 식재료 공급 등 공공급식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광역시 435개 유치원·초·중·고교 14만6천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지역 식품을 활용한 요리법 개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부모․영양교사의 현장점검 등 공공급식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UN 농업 식량 기구 통계에 의하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식품 체계와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공사에서 추진하는 ‘Korea Green Food Day(대한민국 녹색 식품 날)’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캠페인의 대국민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79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왔으며, 특히 오늘 울산광역시교육청과의 MOU를 끝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실천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고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지역 식품과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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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1 0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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