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4월 13일 15시에 ㈜삼성보안공사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과 ㈜삼성보안공사 김계화 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해 표준사업장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보안공사는 1998년 설립이후 25년 간 경비 및 청소 용역업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경비협회에서 다수의 표창을 받았으며, 기업은행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사업체 이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대기업에서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설립한 사업장을 말하며 안정된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장애인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보안공사는 가족형 테마스파업으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장애인 근로자들은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무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일등코리아 4개사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활성화에 노력하는 ㈜삼성보안공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사업장이 침체된 부산지역 장애인 노동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보안공사 김계화 회장은 “장애인고용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