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은 24일 파르한 알-파르투지(Farhan Al-Fartusi) 이라크항만공사 사장을 접견하고,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파르한 이라크항만공사 사장은 이날 주한 이라크대사관 대리 대사와 함께 BPA를 방문해 부산항 현황을 설명 듣고 북항 및 신항 항만시설을 시찰했다.
이라크 알포 신항 개발사업은 이라크 정부가 53조원을 투입해 2041년까지 남부 바스라주(Basrah)에 위치한 알포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이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파르한 사장은 BPA에 부산항 개발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양 항만공사 간 인력 및 기술교류 확대를 요청하고, 공조 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도 제안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양 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이라크 알포항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