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구치소는 2월 1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 해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부산혈액원과 함께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교도관 20명이 수혈용 혈액 공급 부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 현장에 보탬이 되고자 참여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부산구치소와는 작년 12월에 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고 밝히며, “요즘 학생들의 방학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단체헌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부산구치소가 헌혈 행사에 동참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구치소 박호서 소장은 “현재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여 의료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부산구치소 전 직원은 앞으로도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구치소는 매년 정기적 헌혈 외에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불우이웃 위문,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