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0일과 2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1 관광 데이터 포럼 및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광업계의 위기를 기회로 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광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되었다. 특히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하여 참가자들은 시간과 공간적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였다.

20일에 진행된 포럼에서는 부산관광공사 용선중 사장직무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야놀자 송민규 실장) △부산 관광 기업 데이터 활용 사례(부산갈매기 한현우 대표, 요트탈래 김건우 대표) △2022년 부산관광공사 데이터 사업 소개가 진행되었다. 이어 동서대학교 강해상 교수의 좌장으로 부산 관광업계의 데이터 활용 역량과 기반을 파악하고 미래 관광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마무리되었다.

21일에 진행된 교육에서는 데이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입문, 실무, 중급 3단계로 나누어 총 6.5시간의 강의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관광업계는 비즈니스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기법과 데이터 분석 절차에 쉽게 접근하고 관광산업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포럼과 교육 행사를 통해 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부산 관광 기업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고 관광 트렌드에 대비한 콘텐츠와 사업을 발굴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데이터의 중요성은 알지만 사업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관광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향후 공사 데이터 컨설팅 지원 사업과 교육 ‧ 포럼 행사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통해 많은 참가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관광업계가 데이터 관광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역량을 다지며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