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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시민 100명 중 47명이‘김·이·박’씨 - 전체 성씨 153개 중 상위 20개가 전체 79.7% 차지
  • 기사등록 2021-12-17 1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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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기자]


울산에는 모두 153개의 성씨가 있고 이중‘김(金)씨’ 26만 2,050명(23.1%), ‘이(李)씨’ 16만 7,221명(14.7%), ‘박(朴)씨’ 10만 6,167명(9.3%)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통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행정통계에 대한 관심도 제고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씨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울산시민들의 전체 성씨는 총 153개로, 김씨, 이씨, 박씨 이외에 ‘최(崔)씨’ 5만 7,255명(5.0%), ‘정(鄭)씨’ 5만 2,866명(4.7%), ‘강(姜)씨’ 2만 5,353명(2.2%), ‘윤(尹)씨’2만 2,460명(2.0%) 등의 순이었다.


성씨 별 주요본관의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김(金)씨의 본관은 ‘김해’(44.8%), 이(李)씨 ‘경주’(28.9%), 박(朴)씨 ‘밀양’(75.1%), 최(崔)씨 ‘경주’(56.7%), 정(政)씨 ‘동래’(30.6%)가 가장 많았다.

 

울산전체 인구대비 본관에 따른 인구비율은 김해 김(金)씨가 11만 7,361명(1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밀양 박(朴)씨 10만 6,167명(7.0%), 경주 이(李)씨 4만 8,316명(4.3%), 경주 김(金)씨 4만 5,580명(4.0%), 전주 이(李)씨 3만 2,538명(2.9%) 순이었다.

 

울산에 본관을 둔 성씨로는 ‘울산 이(李)씨’ 3,783명(0.33%), ‘울산 박(朴)씨’ 3,023명(0.27%), ‘울산 김(金)씨’ 1,866명(0.16%), ‘울산 오(吳)씨’ 62명(0.01%) 로 총 4개의 성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가 100명 미만인 희귀 성씨는 총 31개로 전체 성씨(153개) 중 20.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희귀 성씨 인구는 1,312명으로 전체 인구의 0.1%를 차지했다.

 

100명 미만의 희귀 성씨 중 가장 인구가 적은 하위 5개 성씨는 ‘견(甄)‧설(偰)’이 각 0.6%(8명)로 가장 적었으며, 다음으로 ‘당(唐)‧시(柴)’가 각 0.8%(11명), ‘단(段)’ 1.4%(11명), ‘승(承)’ 1.7%(22명), ‘도(陶)‧상(尙)‧호(胡)’ 1.8%(23명)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위 5개 성씨는 ‘유(庾)’ 7.5%(98명), ‘목(睦)’ 7.0%(92명), ‘형(邢)’ 6.2%(81명), ‘시(施)‧갈(葛)’ 각 5.1%(67명), ‘진(晋)‧온(溫)’ 각 4.4%(58명)를 차지했다.

 

울산의 두 글자로 된 성씨는 총 6개로 전체 성씨 중 3.9%를 차지했다. 인구는 1,236명으로 성씨별로 살펴보면 ‘황보(皇甫)’ 60.3%(745명), ‘남궁(南宮)’ 12.9%(160명), ‘제갈(諸葛)’ 11.8%(146명), ‘사공(司空)’ 9.1%(112명), ‘선우(鮮于)’ 3.7%(46명), ‘서문(西門)’ 2.2%(27명) 순이었다.

 

한편,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재미있고 관심있는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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