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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빈주연 기자]


샘표가 조선 영조 임금이 즐겨 먹었던 고추장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구현한 ‘샘표 고초장’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옛 양반가의 별미장인 ‘토장’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된장 시장을 선도해온 75년 샘표의 독보적 발효 기술력이 담겼다.

‘고초장’은 고추장의 옛말로, 샘표 연구진은 조선시대의 최장수 임금인 영조가 고초장을 즐겨 먹었다는 ‘승정원일기’ 내용에 착안해 10년 넘게 재현을 위한 연구에 매진했다. 영조가 좋아했던 고초장 제조법을 찾아 분석하고, 샘표가 축적해 온 우리 맛 연구 결과와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샘표 고초장은 깊은 구수함과 깔끔한 매운맛으로 텁텁하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차별화된 고추장이다. 발효한 쌀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맛으로 기존 고추장이 깊은 맛 없이 너무 달고 텁텁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했다. 또한 태양초 고추의 깔끔한 매운맛과 간장을 빼지 않고 통째로 발효 숙성한 토장 메주의 깊은 감칠맛을 잘 살려, 칼칼하고 맛있는 ‘집고추장’을 연상케 한다. 기존 자사 고추장보다 무침성이 좋아 볶음 요리는 물론 탕이나 나물을 무칠 때도 활용하기 좋다.

샘표식품 장류 마케팅 담당자는 “샘표는 장(醬)을 가장 잘 아는 회사로서 소비자에게 좋은 고추장을 선보이기 위해 긴 연구 여정을 지속해 왔고, 이 연구가 올 9월 샘표 유기농 고추장의 해외 어워드 수상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샘표 고초장은 산해진미에 익숙한 임금이 즐겨 찾을 정도로 매력적인 고초장의 장점을 모던하게 재해석하기 위해 샘표의 75년 발효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한 자부심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영국에서 열린 식음료 시상식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샘표 유기농 고추장이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함에 발효된 콩의 깊은 감칠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고 현지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꿈의 제품”이라며 극찬받았다.

샘표 고초장은 새미네마켓 네이버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1만1900원(500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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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8 1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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