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대응 시민안전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후 1시에 행사 개막으로 ‘아름다운 숲, 우리가 가꿉니다’ 숲속 힐링 음악회을 열고 클래식 & 포크 음악으로 자연보호와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서 오후2시에는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의 중요성과 긴급 재난시 대피 및 시민행동요령에 대하여 알려주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불 대응 세미나’를 진행한다. 특히, 세미나에 참석한 주민들에게는 정기적으로 공원 관련 행사 및 각종 소식, 안전 문자를 발송해 주민참여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간이 소화기, 제세동기 사용법 안내,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구호방법을 시민들이 직접 시도해볼 수 있는 안전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지역학교인 화랑초등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어린이 산불예방 포스터 전시회’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신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가로등을 이용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으로 그린 포스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박인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많은 시민들이 산책이나 등산을 하기 위해 부산의 도심공원들을 밤낮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산불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취지를 밝히며, “그동안 관계기관, 담당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은 상시적으로 해왔으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시작한 것은 처음이다. 모쪼록 이번 행사로 겨울철 산불 예방과 재난발생시 빠른 진화, 시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