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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지난 22일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내 청소년 문화·체험공간 카페 아띠(Ahtty)에서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광모 시의원윤숙희 사상구의회 부의장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을 비롯해 김도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김도연본부장김민찬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사무국장 등 청소년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청소년 쉼터 또는 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음에도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생활환경과 자립훈련 프로그램 등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7월 국비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지난 1일 부경 최초로 청소년자립지원관을 개관했다위치는 사상구 소재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2층으로기존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를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으로 확대·개편(558.04)했다주요 시설로는 남자 생활관(1인실 8)과 사무실거실 등이며박영학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시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주거생계의료교육문화레저심리상담 등 자립을 위한 맞춤형 보호서비스는 물론 지역 대학과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 어울림’, 인권노동경제주거 등 사회적응 교육프로그램 도담도담’, 자립 전 진로설계를 위한 검사상담훈련 취업 지원 등 자립지원 길라 JOB’ 등 부산만의 특화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자립지원을 위한 숙소도 지원받을 수 있다남자청소년에게는 8명까지 자립지원관 내 숙소를그 외 남녀 청소년에게는 24명까지 주거비, LH임대 주택 등을 통해 외부주거 지원이 제공된다.

   

청소년 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등 추가적인 자립 지원이 필요한 부산지역 청소년이면 심사를 거친 후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에 입소할 수 있다이용기간은 1년 이내로최대 1년까지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지원 종료 이후에도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 자립지원 요원의 사후관리를 받는다.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은 이날 개관식에서 초저출산 시대에 청소년은 부산의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자원이다라며, “이번 청소년자립지원관 개관을 통해 지역 내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시스템이 더욱 강화되고쉼터 퇴소 및 자립을 희망하는 후기 청소년들의 실질적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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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5 1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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