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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린레일웨이'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한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호평
  • 기사등록 2021-10-12 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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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숲길 (미포~송정) 전경. 부산시 제공[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해운대구의 그린레일웨이가 '2021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 서울 마포구의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아울러오는 17일까지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지난 2001년부터 조경정책과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와 민간사업에 시상하는 상으로조경분야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린레일웨이는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부터 송정 일원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무장애 도심 산책로다폐선부지를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휴식과 즐거움을 더하는 생활 속 숲길로 탈바꿈시켜 도시의 공간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재생산한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송정까지 총 9.8km 구간에 315억 원을 투입하여 산책로운동시설보행·전망테크의자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로 새단장하였다.

   

시는 해운대 그린레일웨이를 비롯해 1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 생활권 숲을 조성해 주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도심녹지축을 연결해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탄소중립을 통한 그린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조경대상을 수상한 해운대 그린레일웨이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위로가 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도록 지속해서 생활권 숲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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