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는데, 특히 이번 평가에는 ‘코로나19 대응지표’가 도입되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대응노력을 평가에 반영하였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지역업계 피해회복 △대규모 국비사업 유치 △지역일자리 창출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위기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다’등급(보통)보다 한 단계 상승한 ‘나’등급(우수)을 받았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재난지원금 지원, 방역물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관광업계의 코로나19 대응력을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단순 방역 지원을 넘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특별 할인 프로모션 △부산여행 선결제 프로젝트 △여행업계 상품개발 사업지원 등을 추진하여 재정난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상품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낸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 2020년 전국 최초 국제관광도시 선정,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 등 전국 최대 규모의 관광분야 국비사업을 부산으로 유치하고, ‘코로나19 고용절벽’ 위기 속에서도 신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70명의 관광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지역관광 회복을 위한 공사의 노력과 성과를 경영평가를 통해 인정받아 수고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위드 코로나 전환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임직원 모두 부산 관광산업의 조기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