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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5개년 기본계획’ 수립 - 6대 분야 14개 정책과제와 60개 세부과제 담아
  • 기사등록 2021-07-30 1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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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울산광역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에 따라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자립생활 실태를 조사했다

  

울산연구원을 통해 실시된 이 조사는 중증장애인 일상생활자립생활소득고용문화·여가주거건강교육·노후 등 전반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자립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장애인이 53.7%로 나타났다.

  

특히 자립생활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울산시는 지난 3월 장애인복지소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부터 6월까지 3차에 걸쳐 장애인 및 단체전문가 등의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울산시는 자립생활 실태 조사결과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6대 분야 14개 정책과제와 60개의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6대 분야는 일상생활 지원 강화자립생활 지원 확대경제적 자립 강화교육·문화·여가 기회보장주거 및 이동편의 증진건강한 생활 지원이다

  

특히 60개 세부과제 중에는 자립지원주택 신규 설치장애인탈시설지원센터 설치장애인 탈시설 자립정착금 지원저소득 장애인의 주거편의 지원 등 12개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보다 세심한 장애인 자립 정책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정책이 그 동안 확대해 왔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비장애인과 함께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울산시는 정부의 탈시설 자립정책 이행안(로드맵)이 마련될 경우 그에 따른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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