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 정석근 기자]
부산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재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13~14일 양일간, 벡스코 화상 상담실에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유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5월에 수혜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중동지역 3개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의 유력 바이어와 부산지역 기업 간 수출상담이 진행된다. 중동지역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 의료기기 수출도 연평균 18.6% 증가 추세로 중동지역 내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 대상국을 중동지역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현장 수출상담회 대비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사전에 기업과 제품의 홍보 동영상 및 디렉토리북을 제작하여 바이어들이 사전에 제품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하는 제품으로는 일체형 호흡근 강화기기, 개인용 요화학 분석기, 청력도 파악 및 소리증폭기 등이며, 이러한 기업들에 바이어와의 1:1 매칭 및 기업별 전담 통‧번역 지원을 통하여 기업별 최소 6건 내외의 상담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참가기업의 수출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여 다양한 형식의 지원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