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감천항 하역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항만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휴대용 안전수칙 소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냉동 수산물 및 철재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감천항의 특성상 수작업에 의해 하역이 이뤄져 사고 우려가 큰 만큼 근로자 개개인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감천항의 주요 하역 분야별로 ▲작업 중 위험요인 ▲사고 사례 ▲작업별 안전수칙 등을 담은 소책자 1,500부를 만들어 항만 근로자와 항만 이용자들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소책자 제작에는 부산항운노동조합,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도 참여했다. 근로자가 작업 중에 늘 휴대하며 활용할 수 있게 책자 크기를 최소화하고, 각종 이미지를 삽입해 가시성을 높였다.
부산항만공사는 수시로 감천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부두 내 위험 요인 및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하고 안전용품을 배부하는 등 항만 내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항만 내 안전확보는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며 “우리 공사는 항만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