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자회사인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그린메트로 서포터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메트로 서포터즈’ 사업은 도시녹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사가 도시철도 10개 역사에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가 수직정원을 설치, 관리 인력으로 힌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시니어 인턴십을 투입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공사와 자회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력하여 기획했다.
공사와 자회사는 우선, 1호선 서면, 시청역, 2호선 덕천, 3호선 미남, 사직 등 10개 역사에 오는 7월말까지 수직정원을 조성한다.
수직정원은 책장형태의 틀에 식물을 심고 이를 벽면에 세워 조성되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검증된 빌레나무, 테이블야자 등이 이곳에 집중적으로 식재될 예정이다.
특히 덕천역에는 50m가 넘는 수직정원 거리를 만들어 부산의 대표적인 실내녹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역사 수직정원 관리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인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이 연계돼 관수 등 식재식물 관리를 올해 연말까지 전담하게 된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