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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4일부터 부산항 4물양장(부산시 동구 좌천동 소재) 내 방치된 폐기물을 처리하는 부두 환경 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4물양장은 소형 급유선들이 계류장으로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재개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시설 출입이 용이해 일부 이용자의 각종 폐기물 무단 투기가 벌어지고 있다.

 

BPA는 그동안 무단 투기된 폐기물을 전량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할 계획이다.

 

무단 투기된 폐기물 가운데 오염 위험도가 높은 폐유 등은 전문 처리업체에 맡겨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일부 무단 투기물은 해당 업체를 확인해 자진 수거토록 조치했으며, 관할 지자체인 부산 동구청과 협의해 추가로 폐기물 소유주를 파악할 방침이다.


4물양장의 주된 이용자인 (사)한국급유선선주협회도 회원업체들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자체 홍보 활동을 벌이고, 물양장 내 선박 폐기물 처리에도 협조키로 했다.


항만운영실 간주태 실장은 “항만 내 쓰레기 발생을 방지하고, 해상유입 예방을 위해 물양장 출입시설 보완, 감시장비 및 인력 설치·운용, 안내 현수막 게시 등 관리방안을 더욱 강화해 부산항이 깨끗한 항만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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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4 1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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