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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생활장소? 여성은 주거지역, 남성은 유흥번화가 - 부산 자치경찰위원회, 부산시민 설문조사
  • 기사등록 2021-06-10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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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주간 실시한 ‘부산시민 설문조사’를 분석하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합동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해 향후 시민의 요구와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부산형 자치경찰제’를 구현하는데 활용하고자 실시되었다.


조사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18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되었으며, 부산시민 2,661명이 참여했다. 조사내용은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 ▲주민생활 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 ▲자치경찰에 바라는 점 등이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24.1%가 자치경찰제도에 대해 안다고 답했으며, 38.3%의 응답자가 ‘자치경찰제가 치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효과적인 범죄예방 활동’ 관련 문항에서는 대부분 성별·연령대에서 ‘범죄예방 시설 설치’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다.


 ‘생활안전이 가장 위협받는 장소’에 대해 여성 응답자는 ‘주거지역’을, 남성 응답자는 ‘유흥번화가’를 각 1순위로 꼽아 여성과 남성이 느끼는 위협 요소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련하여 ‘가장 근절이 시급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설문에서도 남성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성범죄, 아동학대 순으로 응답률이 높은 반면 여성은 성범죄,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순으로 응답률이 높아 성별 간 인식 차이가 확인되었다. 


한편, ‘사회적 약자 보호에 가장 필요한 경찰 활동’으로는 피해자 보호·지원을 중요하게 꼽았고 이어 가해자 재범 방지가 뒤따랐다. 


‘교통안전 위협 요소’로는 대부분 성별·연령대에서 ‘음주운전’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였고,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보호구역 내 단속강화와 시설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끝으로, ‘자치경찰의 기대효과·성공요인’에 대한 질문에서는 57.5%의 응답자가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선택하였고,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46.9%의 응답자가 ’맞춤형 치안시책 개발·시행‘을 선택하여,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경찰 활동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음이 확인되었다. 


위원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 활용하여 치안 행정에 시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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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0 0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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