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위원장 도용회)는 20일 오후 2시 시의회에서 ‘부산패션비즈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패션비즈센터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 방안에 대해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 섬유패션업계 민간단체 및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부산패션비즈센터는 패션의류산업의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토론에 앞서 김경화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사무국장은 ‘부산패션비즈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4대 추진전략(▲4차산업 전문 패션 인재양성, ▲오더 수요기반 스트림산업 지원, ▲테크융합 패션 R&D 및 신유통 플랫폼, ▲콘텐츠 융합형 문화산업가치전환)과 12대 핵심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패션비즈센터 운영의 공공성 확보와 자립화 방안, 상생방안 및 산업활성화, 기업유치 방안 등 세부적인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좌장인 도용회 기획재경위원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6명의 패널(노기섭 부산시의원, 김유진 부산시 첨단소재산업과장, 문광희 부산섬유패션산업발전추진위원장, 박재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지원본부장, 류종우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조명례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이 발제자와 함께 실질적 대안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인 도용회 기획재경위원장은 “오는 10월 완공을 앞둔 부산패션비즈센터의 원활한 관리·운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의회·시·업계 등 각자의 입장을 공유하고, 다방면의 접근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토론회를 계획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산패션비즈센터가 지역제조산업에 4차산업기술이 융합된 ‘뉴노멀 패션 허브센터’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지는 시간으로, 신성장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8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상임위 심사에서는 부산시가 제출한 「부산패션비즈센터 관리 및 운영 사무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이 공공기관 위탁의 타당성, 적정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심사보류’ 결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