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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 소식에 “대미 수출관련주 상승 ” - 불확성이 해소 향후시장에 긍정적-
  • 기사등록 2007-04-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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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타결됨에 따라 수출주를 중심으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와 섬유 등 대미 수출업종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2일 오후3시 KOSPI지수는 6.98상승한 1,459.53으로 0.48%상승 연중최고치에 10을 남겨두었고, 코스닥지수는 2.79상승한 651.78로 0.43%상승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3.33% 상승한 68,300원, 한미FTA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기아차(000270)도 전일대비 5.51% 상승한 13,400원으로 거래마감했다. 자동차 부품주, 현대오토넷(042100)은 12.77% 상승한 7,860원, 최근 유럽공장에 투자한 성우하이텍(015750)은 11.48% 상승한 6,310원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주말 대비 0.53% 오른 것을 비롯해 LG전자(0.31%) 와 LG필립스LCD(0.76%)등 대형 IT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대미 수출관세가 높았던 신원(9.85%)과 한세실업(0.15%), 한 섬(2.08%) 등 일부 섬유주와 미국지역에 강관을 수출하는 세아제강(4.19%)과 현대하이스코(3.24%) 등 일부 철강주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또 관세폐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중공업(2.93%)과 두산중공업(5.43%), 대우조선해양(2.75%), 두산인프라코어(6.67%) 등 조선 및 기계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증권은 "한미FTA 타결로 불확성이 해소 향후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 이날 한미 FTA 타결로 자동차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대차 의 미국 매출 비중은 작년 판매대수 기준으로 14.9%, 기아차는 무려 29.1%에 달한다 " 고 전했다.

또 섬유는 미국 관세율이 제품별로 9~18%로 높아 FTA 타결에 따른 수혜가 크다 며 중국 등 동남아시아 제품들과의 가격경쟁에서 종전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한미 FTA 타결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제한 뒤 IT와 철강, 자동차부품, 섬유, 음식료, 기계 및 조선업종 등의 수혜를 점쳤다.

반면 대미 주력 수출업종인 IT주는 기존 관세장벽이 높지 않아 FTA 체결에 따른 수혜가 미미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동양종금증권은 IT는 대표적인 수출업종이지만 휴대전화와 반도체, 액정표시장 치(LCD) 등 주요제품들의 관세가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어서 무관세 혜택도 크지 않 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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