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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대회’ - 자갈치시장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즉각 철회 및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 촉구
  • 기사등록 2021-04-22 0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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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광역시의회는 4월 22일 자갈치시장 친수공간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개최 장소를 자갈치시장으로 정한 것은, 일본 정부가 125만톤이나 되는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어민들과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이날 규탄대회는 신상해 의장의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는 날이 오면 수산업의 생존도, 우리 국민의 안전도, 나아가 우리의 미래인 바다의 생명도 지켜낼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모든 압박 수단을 동원해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도록 해야 한다”는 규탄 발언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해양교통위원회 이현 위원장과 이영찬 부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과정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로, 전 세계인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불가역적인 손상을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위”라 규탄하고, “우리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조치 신청 및 제소를 적극 검토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및 국내 해역의 방사능 유입 검사를 대폭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 위원장과 기획재경위원회 윤지영 부위원장의 구호 제창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촉구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의회는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내일을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관철시키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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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22 0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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