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행할 KOICA(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연수사업-르완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소셜과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연수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한 향후 지속적인 개발협력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이를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 부산국제교류재단은 KOICA에서 공모한 2021년도 글로벌연수사업 중 르완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역량강화 부문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때 사업의 공동수급기관으로 지역의 ICT 분야 사회적기업인 ㈜스마트소셜이 참여했다. 또한, 사업제안 시 특장점으로 내세웠던 부산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민·관·학 협력 시스템, 정책적 지원을 통한 효과적인 인재양성 및 기업 육성, 사업화 지원의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의 대표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야 기관인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 제안 단계부터 참여하여 전문 인력 지원, 강의 콘텐츠 구성 등에 적극 협력한 바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1년부터 3년에 걸쳐 르완다. 현지 ICT 혁신센터 관계자, 정책가, 전문가, 센터 상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부산의 대표적인 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의 정책 발굴, 사업화 지원, 우수 인력 및 기업 양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공고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와 의지를 확인함으로써, 향후 지속해서 부산지역의 강점을 살린 혁신적인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분야를 매개로 한 혁신적인 개발협력 사업 발굴과 이에 부합하는 지역 전문가와 기관의 역량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소셜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사의를 표하며, 이번 협약식이 올해 ‘부산형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부산시와 함께 추진함에 있어 지역 내 기관 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