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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현란한 재료와 과학적 기술을 접목한 현대미술의 홍수속에 전통적인 재료와 테크닉을 이용한 그리기는 과거의 진부한 예술적 장르가 되어가고 있다. 또 예술을 바라보는 대부분 사람들의 입맛 역시 직유적이고 말초적인 아름다움의 성향을 지향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현란한 재료와 기술을 접목한 현대미술의 시각적, 물질적 자극성이 인간 내면 깊숙히 잠겨있는 영혼의 감성을 울릴 수 있는지 묻고싶다.

작품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 작가의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속에서 만이 산고되어 나오는 충만한 정신적 산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작가는 자기 안에 깃든 순수한 영혼의 교감을 통해서야 만이 진정한 예술과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그 것만이 다른 이의 심금을 울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작가노트 中...

영도해양문화공간 SEE&SEA Gallery에서는 11월 2일부터 28일까지 정경래 작가의 10번째 개인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오래된 나무판을 기조로 다양한 채색물감들을 자유롭게 혼색한 25점의 서양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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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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