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 출범 - 창원중심 진해신항과 동북아물류플랫폼 조성에 기여
  • 기사등록 2021-01-06 09:30:36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정연구원은 5일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진해신항 중심의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과 국내 3대 항만도시로의 창원시 위상 정립을 위해 창원 항만・물류산업을 육성하고, 창원 경제 대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설립된 이 센터는 지난 해 7월 임시조직으로 출발했다. 진해신항 개발계획이 고시된 이후 창원 항만·물류분야 연구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 학제간 융복합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12월 정기이사회를 거친 뒤 공식기구로 출범하게 되었다.


연구센터는 진해신항, 신항, 마산항, 진해항 등 무역항뿐만 아니라 어촌, 어항 등이 포함된 긴 해안선과 함께 넓은 바다를 품고 있는 창원 해양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며, 전문 연구를 통해 해양공간을 고려한 창원시의 도시발전계획 및 미래상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따라서 연구센터는 ‘한반도 新경제지도 중심도시, 창원’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해양항만・물류산업 육성’과 ‘항만-도시간 상생 발전’의 2대 부문 6대 추진전략과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해양항만・물류산업 육성

항만산업 기반시설 확대를 발판 삼아 창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추진전략은 ▲우수한 항만인프라 기반의 해양항만산업 육성 ▲항만을 넘어 항공, 철도, 도로 등 첨단물류산업 육성 ▲물류+제조역량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 위상 정립 등이다. 이와 관련해 ▲창원 선용품산업생태계 구축 연구 ▲창원해양비즈니스센터 조성·운영 연구 ▲진해신항 대비 해상물류 전자상거래 물류허브 조성 연구 ▲창원 항만하역장비제조산업 육성 연구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항만-도시간 상생 발전

항만 관련한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누구나 살고 싶은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항만행정체계 재편과 효율적 거버넌스 확립 ▲안정된 일자리와 누구나 살고 싶은 스마트 주거환경의 구축 ▲항만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항만도시 발전모델 개발 등이 있다. 이들은 ▲항만-도시 상생을 위한 창원 항만 거버넌스 구축 연구 ▲창원항만·물류전문인력 양성기관 구축 연구▲ 선진 해외 항만도시 벤치마킹 연구 등을 통해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창원물류연구회 등 연구자문단 구성 및 운영 ▲정책포럼 및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연구기반 확충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 ▲ 외부 기관과의 협력연구 추진 ▲공무원 전문교육과정 마련 등 내부역량 강화 ▲시민교육 강좌 추진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것이다.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1970년대부터 반세기 간 창원은 경공업, 중공업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눈부신 도시발전을 통해 경남에서 으뜸 되는 도시로 성장했지만, 최근 10년은 안팎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진해신항을 비롯한 창원 항만이 새로운 반세기를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이자 창원 산업의 재도약을 가능케 할 게임 체인저(game-changer, 판도를 바꿀 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일하게 항만을 보유한 특례시, 창원이 항만으로 인한 실익을 최대한 얻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전문 인력의 추가 충원 및 예산 확보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1-06 09:30:3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