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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참기름'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 부산특사경,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제품이 안전 -
  • 기사등록 2010-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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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은 14일 가짜 참기름을 원산지를 속여 유통시킨 5개 업체를 적발, 2개 업체 대표 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업체는 입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특사경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A업체의 경우 참기름에 참깨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수입산 향미유(옥수수+대두유)로 가짜 참기름 540ℓ를 제조해 1병당(1.8ℓ) 1만5천원에 부산지역 식재료 공급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북 김제시 B업체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다량의 옥수수 기름을 혼합한 가짜 참기름 842ℓ를 제조해 1병당(1.8ℓ) 1만원에 부산을 포함한 서울과 인천 등 전국 식재료 업체에 판매하고 인도산 참깨를 2만9천959ℓ를 제조한 뒤 상대적으로 비싼 중국산 참기름인 것처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완주군 C업체도 다량의 옥수수 기름이 함유된 가짜 참기름 1천296ℓ를 제조해 1병당(1.8ℓ) 1만3천원에 부산지역 식재료 공급업체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부산시 특사경은 "참기름의 특성상 색깔이나 맛으로는 구별이 곤란하다“며 ”참기름을 구매할 때에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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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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