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14명 전원은 10월 7일 개최된 제290회 남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지난 9월 25일 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안전분과 검증위원이 빠진 약 60%에 불과한 위원만 표결에 참가하여 검증위원장의 의도에 따라 수정된 안전분과 보고서가 일방적으로 표결 처리된 것은 신공항 건설의 적정성 여부 검증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며 중립성이 결여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남구의회는 “안전한 24시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안전분과 원본보고서를 포함한 검증위원회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방이 배제된 무조건적 수도권 중심 행정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