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국내3대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AAA로 상향조정  부산은행은 8일 오후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KIS), 한국기업평가(KR), 한신정평가(NICE) 3사가 부산은행 선순위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A로 각각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평가사들이 부산은행의 신용등급을 국내최상위 등급으로 상향조정한 이유로는 ◆ 지방은행 중 선두의 경쟁지위 확보 ◆금융지주회사 설립 계획 구체화로 대형화 및 겸업화 추진 가능성 ◆안정적인 지역 지역수신기반 및 지방 중소기업/가계대출에 특화된 경쟁력 보유 ◆높은 수준의 기본적인 수익성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 시현 예상 ◆금융위기 및 경기 침체 등에도 자산건전성을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관리 ◆ 여신포트폴리오의 특성 감안시 실질적인 자산건전성 양호 ◆안정적인 위험 완충능력 유지 전망 ◆ 예수금 유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 양상 시현을 들고 있다.  

등급전망은 각각 Stable로, 이는 탄탄한 지역 사업기반, 안정적인 수신유입, 긍정적인 정부 지원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은행측은 이번에 국내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으로 평가받음으로써 조달금리 인하와 같은 직접적인 이득뿐 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부산은행의 신인도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시중은행과 동등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