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농어촌 농가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농협울산지역본부에서 H-1사1촌 사업부봉사단 담당자 및 신규 결연마을 이장, 농협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6개 마을과 H-1사1촌 신규마을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으로 현대자동차 내 6개 사업부봉사단이 울주군 내 6개 농촌마을과 인연을 맺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 울산지원사업부가 금곡마을(삼동면)과, 종합생산관리사업부가 상월평마을(두동면), 현대생기센터가 상정마을(청량면), 툴링센터가 신안마을(삼남면), 구매본부가 외광마을(온양읍), 품질본부가 신화마을(언양읍)과 각각H-1사1촌 결연을 이어가게 된다.
현대차는 이날 H-1사1촌 신규마을 결연을 기념하여 6개 마을에 국내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84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앞으로 농번기 농가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물품지원, 나들이 행사 및 주민 단합 행사 지원 등을 통해 결연마을 발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2007년터 올해로 14년째 지역 농촌마을을 지원하는 H-1사1촌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전사적으로는 39개 농어촌마을과 결연을 맺고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