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2020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5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부산지역 벡스코 등 25개 시험장, 1,226개 시험실에서 시행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시험으로 670명을 채용한다. 올해 초 2만8천767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나 이날 시험에는 2만 639명이 응시해 71.7%의 응시율을 보였다. 경쟁률은 평균 43:1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우려 속에 열렸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쳤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만큼 시험장 내 감염 차단을 위해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마스크 의무 착용, 응시자 간 1.5m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다. 시험장마다 방역책임관을 지정하고 많은 방역요원을 투입해 출입자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 공지는 오는 7월 15일 공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이후 면접시험 등 단계별 시험을 거쳐 8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긴 시간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방역지침을 잘 따라준 응시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채용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