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무웅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주민평가위원 6명을 모집한다.

부산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평가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공사 주민평가위원은 2020년 1월 7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활동하며, 공사 34개 전 부서(본사 17개·현업 17개)를 대상으로 2019년 경영실적에 대한 정성평가를 수행한다. 

공사는 12월 말 주민평가위원 선정위원회를 열어 응모자 중 최종 평가위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위원은 교육 후 경영평가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시민참여는 물론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작년부터 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주민평가 제도를 시행했다.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도모한 한편, 경영 전반에 관한 다양한 개선의견도 받으며 제도의 효용성을 증명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주민평가위원 제도를 통해 공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더욱 거듭나고 있다”며 “부산도시철도의 경영에 발전적 시각을 보탤 지역주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