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며,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 시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의지를 드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6월 1일(금) 오전 7시 30분 시청 26층 동백홀에서는 관계 기관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보훈선교단 부산경남지부 주관으로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조찬기도회"가 열린다.
제52회 현충일인 6월 6일(수)은 오전 9시 55분부터 10시 30분까지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추념식을 갖고, 11시에는 충렬사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11시 50분에는 UN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헌화 참배할 예정이다.
현충일 당일(6.6)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전 국민은 오전 10시 사이렌에 맞추어 일제히 1분간 묵념을 올린다.
6월 11일(월) 오후 3시에는 부산일보사 주최로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부일보훈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6월 14일(목) 오후3시에는 부산시장이 보훈병원을 방문하여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하며, 재활용사촌 6개소에 대해서는 관할구창장이 방문하여 위로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6월 17일(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에서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5천여명이 참석하는 "호국보훈의 달 시민걷기대회"가 열린다.
6월 22일(금)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모범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유공자에 대한 시장표창(16명)과 음악회가 열리게 되며, 6월 25일(월) 오전 11시에는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6.25전쟁 57주년 기념식″이 부산광역시 재향군인회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6월 한 달 동안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이 충렬사, 박물관, 미술관, 해양자연사박물관, 공원 등을 이용 시 증서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시내버스와 지하철, 철도(전차종)도 무료로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거주지 국가유공자 찾아뵙기 운동 등 예우시책들을 6월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매년 6월이면 어김없이 벌어지는 이 모든 행사와 시혜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실질적으로 유공자에게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는 행사였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