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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우수 의료 기술, 아세안 국가 라오스에 전파한다 - 부산국제교류재단, 라오스 의료인력 심폐소생술 노하우 전수
  • 기사등록 2019-10-21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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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2주간 라오스 의료인력 15명을 초청하여 ‘라오스 의료인력 심폐소생술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3년 프로젝트(2019~2021)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 공모사업’에 재단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연수에서 기본 심폐소생술(CPR), 모자·영유아·소아 대상 응급처치 등 부산의 우수한 의료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연수생들은 기본소생술, 기본·심화 응급처치, 약물투약, 기관내삽관 등 이론과 실습을 이수하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 응급센터 등 병원 시설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지역 병원과 지역 사회적 기업과 협업한다는데 큰 의의를 지닌다. 재단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협업하여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또한, 부산 사회적 기업 (주)스마트소셜과의 컨소시움으로 지역 기업과 인력이 함께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로이 알록 꾸마르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로 해운대백병원 의료진과 라오스 의료인력 간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여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라오스의 높은 아동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정책입안자,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등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하여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올해 1차년도에 이어, 2020년과 2021년의 2, 3차년도에는 라오스 현지에 한국 의료진을 직접 파견하여 1차년도 연수 적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더 많은 라오스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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